2015년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아산 트렁크 살인사건. 김일곤의 사이코패스 범죄, 28인의 살생부, 범행 수법과 심리 분석, 검거와 판결까지 모두 정리했습니다.
✅ 핵심 요약
- 범행 동기: 50만 원 벌금에서 시작된 극단적 분노
- 범죄 내용: 대낮 마트 납치 → 살인 → 시신 훼손 → 방화
- 살생부: 판사, 의사 등 28명의 무작위 대상
- 사이코패스 진단: 유영철보다 높은 33점 기록
- 사회적 경고: 누구든 피해자가 될 수 있는 현실
🧠 김일곤 사건이 충격적인 이유

2015년 9월 9일, 충남 아산.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벌어진 한 여성의 납치와 살인 사건. 겉보기엔 단순 강력사건처럼 보였지만, 그 뒤에는 28명의 살생부를 품은 전과 22범 김일곤이라는 사이코패스가 있었다. 그는 “50만 원 벌금”에 분노를 품고, 사회를 향한 복수를 실행에 옮겼다. 이 사건은 한국 사회에 “누구나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”는 경각심을 남겼다.
📌 1. 사건 개요 – ‘트렁크 살인사건’은 어떻게 시작되었나?
💥 트리거: 50만 원짜리 벌금 고지서

김일곤은 2015년 5월, 서울 영등포에서 발생한 교통 시비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. 그때부터 그는 “사회가 나를 망가뜨렸다”는 피해망상에 빠졌고, 복수심에 사로잡힌 계획범죄를 구상하게 된다.
🚨 범행의 첫 단추
- 일시: 2015년 9월 9일
- 장소: 충남 아산시 롯데마트 주차장
- 피해자: 35세 여성 주모 씨
- 방법: 흉기로 위협 → 차량에 태움 → 천안 외곽으로 이동
피해자는 도주를 시도했지만, 김일곤은 그녀를 목 졸라 살해 후 트렁크에 시신을 유기한다.
🔥 2. 잔혹한 범죄 수법 – 계획적이고도 예측불가

😱 시신 훼손과 차량 방화
살해 이후에도 김일곤의 범행은 끝나지 않았다.
- 시신 훼손: 삼척 공원 주차장에서 칼로 절단
- 방화: 서울의 빌라에 차량을 주차한 뒤 방화
- 도주 루트: 천안 → 삼척 → 서울 → 부산 → 울산
CCTV 분석과 차량 동선을 추적한 경찰은 결국 9일 만에 김일곤을 검거했다.
📃 3. 충격의 ‘살생부’ 공개 – 우리는 모두 타깃이 될 수 있다

김일곤이 소지하고 있던 쪽지에는 총 28명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.
- 대상: 판사, 의사, 경찰, 공무원, 일반인까지
- 공통점: 특별한 원한 없이 ‘김일곤 기준’에서 적대감을 가진 사람들
- 분석: “무작위적, 예측불가능한 선택” – 프로파일러 권일용
그는 자신의 범죄를 사회의 책임으로 돌리며, 그 어떤 죄책감도 느끼지 않았다.
👤 4. 김일곤은 어떤 인물이었나? – 프로파일링 결과
🧠 PCL-R 테스트 (사이코패스 진단)
- 김일곤 점수: 33점 (유영철 31점, 김호순 30점보다 높음)
- 진단 내용:
- 공감 능력 없음
- 피해자 탓, 사회 탓
- 범죄를 자랑하듯 자극적으로 설명
- 수사관을 기만하려는 조작적 성향
권일용 프로파일러는 그를 “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극단적으로 위험한 사이코패스”라고 평가했다.
🚓 5. 수사와 판결 – 9일간의 추적 끝에 검거

김일곤은 서울 성수동에서 검거되었고, 검거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동원됐다.
- 공개 수배: 현상금 1천만 원, 경찰 특진 혜택 제공
- 검거 후 혐의: 강도살인, 납치, 시체 훼손, 차량 방화 등
- 판결: 1심, 2심 모두 무기징역 확정
- 판결 이유: “반성의 기미 전혀 없음”
🕵️♀️ 6. 피해자의 마지막 행적 – 일상 속에서 표적이 되다

피해자 주 씨는 충남 천안에 거주하던 평범한 30대 직장인이었다. 사건 당일, 아산시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실종되었고, 그녀는 김일곤이 무작위로 노린 표적이었다.
- 마지막 통화: 남자친구와 다툰 직후
- 마지막 목격: 롯데마트 주차장에서 차량 탑승
- 납치 후 경로: 아산 → 천안 외곽 → 경기도 평택 → 서울 → 삼척 → 부산 등
가족들과 주변 지인들은 전혀 연관 없는 사람에게 생명을 빼앗긴 현실에 충격을 받았고, 사회는 더 이상 ‘안전지대’가 없음을 체감했다.
🛑 7. 경찰 수사의 한계와 우범자 관리 실패
김일곤은 전과 22범으로, 강도·폭행·절도 등 전력만 18년치. 하지만 경찰의 우범자 관리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.
- 사전 차단 실패: 납치미수 전력 있음에도 추적 안 됨
- 허술한 관리: 차량 번호판 도용, 이동 중 검문 피해
- 경찰 비판 여론: “누가 다음 표적이 될지 모른다”
이 사건은 전과자의 범행 재발 방지책, 우범자 추적 시스템 개선을 강력히 요구하는 계기가 되었다.
🔍 8. 프로파일러 분석 – 김일곤의 심리 구조

김일곤의 핵심 심리 특성
공감 결여 | 피해자 고통에 무감각, 유족에게 사과 한마디 없음 |
과장된 자기중심성 | 수사 중에도 범죄를 ‘과시’하며 자랑 |
조작적 기질 | 허위진술과 유인계획으로 수사 혼란 시도 |
반사회적 사고 | “사회가 나를 망가뜨렸다”는 일관된 논리 |
이런 특성은 전형적인 사이코패스 범죄자 유형이며, 김일곤은 ‘순간의 분노’를 넘어서 장기적인 계획범으로 판명되었다.
⚠️ 9. 이 사건이 남긴 경고 – 누구나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다
‘아산 트렁크 살인사건’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우리 사회에 큰 경종을 울렸다.
- 범행 동기 없음: 무작위, 예측 불가
- 일상 속 표적: 대낮 마트에서 납치
- 정보 노출의 위험성: 피해자는 온라인상 정보 노출도 없었음
🔐 개인정보 보호, 🚨 범죄 예측 시스템, 👁️ 사회적 감시망 강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현실을 보여주는 사건이다.
📝 10. 마무리 – 사건 요약 및 교훈
사건명 | 아산 트렁크 살인사건 (김일곤 사건) |
발생일 | 2015년 9월 9일 |
가해자 | 김일곤 (전과 22범, 사이코패스) |
범죄 내용 | 납치, 살인, 시신 훼손, 방화 |
피해자 | 35세 여성 (무작위 표적) |
판결 | 무기징역 |
주요 이슈 | 살생부(28인), 사이코패스 성향, 사회적 무방비 상태 |